목차
신생아 시기는 매번 분유 타고 젖병 씻고 x100. 반복의 연속이죠.
우리 딸. 분유 주기 난이도는 조금 과장해서, 보틀워머 사용하기 전과 후로 나뉩니다.
아래 글을 통해 보틀워머 휴대용 제품의 내돈내산 후기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휴대용 보틀워머란?
젖병을 데우는 용도로 사용하는 보틀워머(Bottle warmer).
젖병 내부 분유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균일하게 중탕시켜 주는 도구입니다.
보틀워머는 브랜드도 다양하고 사이즈도 다양한데요.
그중, 휴대용 보틀워머는 외출 시 휴대성을 극대화하고 작고 가볍기에 공간활용의 이점도 있는 모델입니다.
분유를 뗀 후에는 아빠나 엄마의 식어버린 커피를 데우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죠.👍
오늘은 USB타입의 휴대용 보틀워머 사용기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보틀워머 사용기
아래는 저의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본 휴대용 보틀워머 사용 전과 후의 사용기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어요.
평소에는 분유를 잘 먹다가도 원더윅스(이유 없이 떼 부리고 앙탈 부리는 것. 또는 그런 시기)가 되면, 잘 안 먹으려 해서 고생을 좀 했던 것 같아요.
보틀워머 사용 전
🔽 집
1. 원더윅스가 되었다. 긴장을 한다.
2. 분유를 탄다.
3. 수유를 시도한다.
4. 안 먹는다.*혹은 안 먹으려 한다.
5. 1시간 이후에는 식어버려 절대 먹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6. 1시간 내에 다시 수유를 시도하지만 또다시 안 먹으려 할 때가 부지기수. 어쩔 수 없이 버린다.
7. 분유를 버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분유를 줘야 하는 시간이 된다.
8. 다시 '새' 분유를 탄다.(이때, 남은 젖병의 개수를 파악하고 2개 이하라면 젖병을 씻어 소독한다.)
9. 또 안 먹는다.(눈물)🤦♂️
10. 또다시 1시간 내에 먹이려 노력하지만 실패하거나 혹은 간헐적으로 성공한다.
11. 분유를 먹이는 데 성공하면, 쌓인 젖병을 한 번에 씻는다.
12. 젖병을 소독하고 정신을 차린다. 다시 분유를 줘야 할 시간이다.(오열..)😫
🔽외출
1. 원더윅스가 되었다. 역시 긴장을 한다.
2. 옷부터 안 입으려 난리다. 하지만, 입혀야 나갈 수 있겠지?🤦🏻♀️
3. 젖병은 넉넉히 챙긴다. 혹시 3시간 이상의 외출이라면, 최소 3개는 챙긴다.
4. 챙겨 나갔던 보온병의 따뜻한 물을 젖병에 조심히 부어주며 분유를 탄다.
5. 수유를 시도한다. 실패다.
6. 1시간이 지났다. 기존의 분유는 차갑게 식어버렸다. 버릴 수밖에...
7. 보온병의 물을 사용하여 새로 분유를 탄다. 이때 보온병의 물이 아까보다 식었음을 알 수 있다. 총체적 난국이다.
8. 잘 먹거나 또 안 먹거나로 나뉜다.
8-1. 다행히 잘 먹는다. 배가 고팠겠지..
8-2. 또 안 먹으려 한다. 이젠 어떡하지?!!..😭
보틀워머 사용 후
🔽 집
1. 원더윅스가 되었다. 보틀워머가 있지만, 약간의 긴장을 한다.
2. 분유를 타고 수유를 시도한다.
3. 안 먹는다.*혹은 안 먹으려 한다.
4. 1시간 이후에는 식어버려 절대 먹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에게는 보틀워머가 있다.
5. 1시간 내에 다시 수유를 시도하면 먹는 경우가 많다. 보틀워머로 데울 수 있어 따뜻하기 때문인 것 같다.
6. 다시 '새' 분유를 타는 경우는 거의 없다.🤞
7. 분유를 먹이는 데 성공하면, 젖병을 씻어준다.
🔽외출
1. 원더윅스가 되었다. 역시 약간 긴장이 된다.
2. 옷부터 안 입으려 난리다. 하지만, 입혀야 나갈 수 있겠지?
3. 휴대용 보틀워머와 함께 젖병은 한 개만 챙긴다. 혹시 3시간 이상의 외출이라면, 2개를 챙겨도 된다.
4. 챙겨 나갔던 보온병의 따뜻한 물을 젖병에 조심히 부어주며 분유를 탄다.
5. 수유를 시도한다. 실패다. 하지만, 휴대용 보틀워머가 있죠?
6.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거나 보조배터리로 젖병을 데운다.
7. 1시간이 지나기 전 수유를 시도하고, 대부분 먹기 시작한다. 따뜻해서 인 것 같다.
8. 여유롭게 외출을 마무리한다.😜
휴대용 보틀워머를 사용하면서, 버리게 되는 분유 양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이전에는 힙분유 한통에 거진 반은 버릴 수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언제 버렸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네요.
외출 시 휴대용 보틀워머 장점
우선, 무지 가벼워서 좋았습니다.
실제 휴대용 보틀워머의 무게는 150g 정도라고 하네요.😃
외출할 때 기저귀가방을 항상 들고 다니는데, 거기에 알맞게 쏙 들어가는 디자인이라서 그 점도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온도 표시기 바로 아랫부분에 있는 원터치식 버튼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합니다.
한번 누르면 1단계, 한번 더 누르면 2단계, 다음 3단계, 그리고 전원 OFF가 됩니다. 다시 한번 더 누르면 1단계가 됩니다.
단계 별 온도 설정과, 젖병 내부 분유 온도
1단계: 55℃, 젖병 내부 약 36℃로 데워짐.
2단계: 65℃, 젖병 내부 약 39℃로 데워짐.
3단계: 75℃, 젖병 내부 약 43℃로 데워짐.
120ml 기준 외출 시에 보온병 내부 물 온도가 흔들려도, 30분 내에 우리 아이가 먹기 적당한 온도로 데워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휴대용 보틀워머는 저의 입장에서는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게 느껴 저서, 이게 잘 될까? 하는 반신반의하는 생각으로 사게 되었는데, 지금은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딸아이가 분유를 완전히 뗀 후에도 커피용 보틀워머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도 자주 활용할 것 같아요.👍🏻
오늘은 보틀워머 휴대용 제품에 대한 내돈내산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20,000, 안녕!
함께 보면 좋은 글
[육아] - 나비잠 아기 기저귀│매직소프트 밴드형 팬티형│6개월 착용 내돈내산 후기
나비잠 아기 기저귀│매직소프트 밴드형 팬티형│6개월 착용 내돈내산 후기
처음엔 많이들 사용하고 많이 들어봤던 '하기스'브랜드의 기저귀를 사용했었거든요. 그러다 우리 딸이 갑자기 확 크는 바람에 다음 기저귀로 넘어가는 중에 나비잠 기저귀를 우연히 접하게 되
seoaappa.tistory.com
[육아] - 국민 피아노│코니스(Conytoys) 에듀테이블│내돈내산 후기
국민 피아노│코니스(Conytoys) 에듀테이블│내돈내산 후기
코니토이스(Conytoys)에서 만드는 유아용 제품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 아주 인기가 많은 제품이 하나 있죠. 바로 코니스 에듀테이블입니다. 이번에 키즈카페 놀러 갔는데 역시나 거기에
seoaappa.tistory.com
[육아] - 힙분유 통│밀키보틀 분유통│힙 분유 밀폐력 갑│사용 후기
힙분유 통│밀키보틀 분유통│힙 분유 밀폐력 갑│사용 후기
힙분유를 먹이게 되면서, 직구 + 벌크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처음엔 앱솔루트 분유통에 힙분유를 넣어 보관하고 세척하고를 반복했는데, 얼마 안 가 녹이 슬어 버립니다.🤦
seoaappa.tistory.com
[육아] - 이유식 용기│락앤락 바로한끼 원형 그릇│3달 사용 후기
이유식 용기│락앤락 바로한끼 원형 그릇│3달 사용 후기
이유식 용기는 락앤락으로 정해서 3개월 사용해 보았습니다. 워낙 락앤락 브랜드가 유명하기도 하고, 가격도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인데요. 락앤락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 사용 후기를 들려
seoaappa.tistory.com
